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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의 타격감이 식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만, 경기 초반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6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370에서 .323로 하락했다.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결장한 후 복귀전을 치른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만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1-0에서 카를로스 로돈의 2구를 노려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희생플라이를 만들었고, 그 사이 3루 주자 토미 팜은 홈을 밟았다. 최지만이 올 시즌 5번째 타점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최지만은 이후 번번이 출루에 실패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4-0으로 달아난 2회초 2사 2, 3루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로돈과의 재대결에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5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화이트삭스 불펜투수들과의 맞대결에서도 출루를 얻어내지 못했다. 최지만은 7회초 선두타자로 3번째 타석을 소화했지만, 카슨 풀머에게 루킹삼진을 당했다. 탬파베이가 5-1로 달아난 8회초 2사 만루에서는 구원 등판한 네이트 존스와의 맞대결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탬파베이는 선발 등판한 블레이크 스넬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1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쳐 5-1로 승리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윌리 아다메스(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 다니엘 로버슨(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등은 좋은 타격감으로 힘을 보탰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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