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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로버트 할리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최근 아들 하재익에게 SNS를 차단 당했던 사연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3월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 로버트 할리는 "내가 SNS에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며 태그를 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 후에 아들이 내 SNS를 차단했다"고 했다.
그는 또 "아들 때문에 미치겠다. 4년제 대학을 6년째 다니고 있는데, 아직도 2학년이다. 매일 놀러다닌다. 카드도 그 XX가 가져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함께 출연했던 tvN 예능 프로그램 '아찔한 사돈연습'에서 로버트 할리는 "아들이 씀씀이가 크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들 재익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열심히 아빠 카드를 쓰면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하재익은 "아빠 카드만 쓰면 눈치 보이니까 가끔씩 엄마 카드도 쓴다"고 했고, 로버트 할리는 "이번 달 카드 비용 100만원 나왔는데, 심지어 엄마 카드도 쓴다"고 했다.
한편 하재익은 논란을 의식했는지 9일 SNS 계정을 삭제했다.
앞서 로버트 할리는 지난 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 자택에서 지난달 중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로버트 할리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 일부만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로버트 할리 인스타그램]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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