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어 '해투4'도 로버트 할리 지우기, VOD 서비스 중단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해피투게더4' 측이 로버트 할리가 출연했던 회차의 VOD 서비스를 중단했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됐고, 9일 새벽 유치장 입감을 위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수원남부경찰서로 압송됐다. 로버트 할리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방송가에서 로버트 할리 지우기에 나섰다.

MBC '라디오스타' 측은 9일 "제작진은 경찰수사가 진행 중인 중대 사안이라는 점과, 연예인 마약 사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해 방송 전까지 로버트 할리 씨 관련 내용과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 분들이 불편함 없이 방송을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BS 2TV '해피투게더4' 측도 다시보기 서비스를 내렸다. 로버트 할리는 3월 28일과 4월 4일 방송된 '나 한국 산다' 특집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 KBS 홈페이지, POOQ 등에서 해당 VOD가 삭제된 상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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