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 동점골...한국, 아이슬란드와 1-1 무승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메시’ 지소연이 동점골을 터트린 한국이 아이슬란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앞서 지난 6일 용인에서 치른 1차 평가전에서 2-3으로 패배했던 한국은 2차전에서는 비기며 1무 1패로 아이슬란드와 2연전을 마쳤다.

한국은 4-1-4-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최전방에 이금민이 서고 2선에는 문미라, 지소연, 여민지, 강채림이 포진했다. 조소현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장슬기, 정영아, 임선주, 박세라가 포백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강가애가 꼈다.

1차전에서 선발로 나왔더 이민아, 전가을, 이영주 등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한국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아이슬란드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훈느도티르가 헤딩으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28분 지소연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강채림이 연결한 패스를 지소연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양 팀은 후반에도 공격과 수비를 주고 받으며 결승골을 노렸다. 한국은 이민아, 손화연, 이은미 등을 교체로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고, 한국과 아이슬란드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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