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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이윤성, 의사 홍지호 부부가 딸 세라의 사춘기 앞에서 다사다난한 하루를 보냈다.
9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애들 생각'에서는 10대들의 속마음을 알리는 '10대 자문단'이 활약이 펼쳐졌다.
홍지호, 이윤성 부부의 첫째 딸 세라는 사춘기를 겪었고, 가족 모두가 어려워했다. 이윤성은 먼저 "저는 15세 큰 딸이 있는 엄마"라고 소개했다. 홍지호 역시 자신의 가족들에 대해 "사실 저희 집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딸은 사춘기 한명은 갱년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홍지호는 "사춘기는 외면하면 그만인데 갱년기는 외면이 안된다. 더 무섭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지호는 딸 세라의 방에 출입조차 하지 못하는 등 다가가는 걸 어려워했다. 이윤성은 딸 세라에게 식탁에서 학교 생활 등을 물었으나 딸은 잔소리라고 여기며 쉽게 입을 열지 않았다.
이후 이윤성은 "제가 아는 입시 코디 해주는 분이다. 저와는 친한 동생"이라며 입시 코디를 집으로 초대했다. 홍지호는 "의사를 만들고 싶다. 하지만 아이들은 못할 것 같다. 이건 끌어준다고 거기까지 갈 수 없는 것 같다"라며 딸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세라는 컨설팅 선생님과 장래 희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컨설팅 선생님은 "모든 아이들은 가능성이 있다. 타이트하게 이끌어줘야 한다는 주의다. 고등학교 가기 전 중학교까지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후에도 이윤성은 딸과 용돈과 관련해 살벌한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런 모습에 대해 '10대 자문단'은 "너무 몰아세우거나 하는건 좋은 게 아닌 것 같다", "사춘기는 기분이 들쑥날쑥하다. 우리 역시 부모님에게 잘못한다는 걸 알고 있다", "너무 잔소리하는 건 안된다" 등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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