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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 김상교가 클럽 내 마약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버닝썬' 사건의 피해자 김상교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상교는 클럽 내 마약에 대해 "룸이 아니라 일반 홀에서도 그렇게 준다고 들었다. 거기가 누구나 갈 수 있고 20대들이 많이 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반 대중들의 살에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김현정은 "VIP에서 은밀하게만이 아닌, 물뽕을 소위 말해 뿌려서 하나만 걸려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놀라워했고, "경찰에서는 '캔디', '고기' 은어들을 발견했고 마약 수사를 확대했다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김상교는 "구분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연예인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나서지 못하는 거지, 물뽕이 시간이 몇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고도 한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이후에 알 수 없는 거다. 그래서 잡을 수도 없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클럽에서 언제부터 정확히 물뽕이 돌았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런데 유흥업소 종사자들을 만나봤는데 '오래됐다. 2000년대 중반부터 나왔는데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인데 왜 이제 들추냐'라고 하더라. 그들만의 세상인데, 나는 그 말에 너무 충격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CBS 영상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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