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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전 남자친구이자 가수인 박유천과 마약을 했다고 진술한 것이 알려졌다.
10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박유천과 황하나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박유천은 앞서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박유천은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또한 박유천은 "결별 후에 저는 황하나에게 협박에 시달렸지만, 그래도 그 사람은 제가 정말 힘들었던 2017년 그 시기에 저를 좋아해 준 사람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있었고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하지만 황하나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2015년 필로폰을 투약하고 끊었지만 박유천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하게 됐다"며 "올 초에도 박유천과 마약을 했다"고 진술한 것이 알려졌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가운데, 황하나는 현재 구속 수사 중이다. 앞서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긴급 체포된 황하나는 2015년 5~6월과 9월, 그리고 작년 4월에도 필로폰과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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