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시즌 두 번째 승리가 보인다. SK '에이스' 김광현(31)이 팀 타율 1위인 한화를 상대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9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탈삼진은 이번에도 7개.
1회말 정은원, 송광민, 제라드 호잉에게 3연속 우전 안타를 맞으면서 만루 위기에 놓인 김광현은 김태균을 3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수 최항의 1루 악송구로 1-2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2회말 최재훈과 김민하를 2연속 삼진으로 잡은 김광현은 3회말 송광민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호잉과 김태균의 큰 타구를 중견수 김강민이 잘 잡으면서 실점하지 않을 수 있었다.
4회말 1사 후 최재훈에 우중간 2루타를 맞은 김광현은 폭투로 3루 진루를 허용한 뒤 오선진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5회말에도 호잉과 김태균에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3루 위기가 있었지만 노시환을 3루수 병살타로 잡았다.
6회까지 투구를 이어간 김광현은 투구수 94개를 남기고 7회말 정영일과 바뀌었다. SK가 7-3으로 리드하고 있어 김광현의 시즌 2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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