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덕후된 로코 여신 '첫방부터 기선제압' [夜TV]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박민영이 덕후 캐릭터를 다채롭게 선보이며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10일 밤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극복 김혜영/ 연출 홍종찬) 1회에서 아이돌 덕후 성덕미(박민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성덕미는 직장에서는 인정받는 큐레이터. 하지만 실상은 퇴근 후 일상을 모두 아이돌 차시안(정제원) 덕질에 쓰는 진짜 덕후였다.

성덕미는 라이언 골드(김재욱)과 덕질 도중에 악연으로 얽혔고, 라이언 골드는 그런 성덕미는 이상한 여자 취급했다.

이날 박민영은 아이돌 팬들이 쓰는 용어들로 중무장하며 진짜 '덕후'의 면모를 꼼꼼하게 보여줬다. 대포 카메라를 들고 아이돌을 따라다니는 모습부터 팬들에게도 인정받는 덕후로 거듭나기까지 덕후만이 알 수 있는 웃음 코드를 적극 공략했다.

이를 표현해내는 박민영은 코믹부터 러블리한 면모까지 섬세하게 그려나갔다. 때론 웃기면서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박민영의 모습은 매력적이었다.

이후 펼쳐질 이야기는 박민영과 김재욱의 러브스토리. 첫방부터 코믹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끈 박민영이 주특기인 로코까지도 안정적으로 펼쳐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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