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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골목식당' 백종원 정인선이 쪽갈비 김치찌개에 혹평을 내렸다.
10일 밤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서산 해미읍성 골목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쪽갈비 김치찌개 집을 방문했다. 백종원은 연탄 난로를 발견하고는 발견하고는 반가워했다. 백종원은 연탄을 옮기는가 하면 "고구마 넣고 굽고 싶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가게 차리신 거냐, 아니면 인수하신 거냐"고 물었다. 사장은 "여기 원래 학원이었는데 가게를 차렸다. 공부방 있던 칸을 그대로 뒀다. 설계가 아니라 주먹구구식으로 했다"고 복잡한 인테리어의 이유를 설명했다.
백종원은 뚝배기 불고기와 쪽갈비 김치찌개를 시켰다. 사장은 상황실로 이동했다. 사장은 "장사한 지 3년째다. 처음에는 생선구이로 시작했다. 재고 관리 안 돼서 실패했다. 양푼 비빔밥은 손님이 너무 안 와서 실패했다. 소머리 국밥도 했는데 병원 입원하는 바람에 안 됐다"고 털어놨다.
백종원은 "뚝배기 불고기는 국민 메뉴라고도 할 수 있다. 어디 가나 맛볼 수 있다. 수입산인데 8000원이라는 건"이라며 분석에 들어갔다. 맛을 본 백종원은 "그냥 뚝배기 불고기다. 뚝배기 불고기를 먹으러 서산까지 와야 할 이유가 있을까? 같이 먹을 밥이 특이하거나 반찬이 특이해야 한다. 숙주나물, 깻잎, 김치, 칠게장 등이다"라고 말했다.
칠게장 맛을 본 백종원은 "꽃게보단 더 비린 게 돌게장이고 그보다 더 비린 게 칠게장이다. 비린 맛 있고 못 드셔 본 분들은 안 좋아할 맛이다. 이 게장 때문에 이 집에 올 거 같진 않다"고 평했다.
백종원은 쪽갈비 김치찌개 시식에 들어갔다. 쪽갈비 맛을 본 백종원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그는 "정인선 씨 잠깐 내려와라. 제가 헷갈려서 그런다"고 호출했다. 정인선은 칠게장과 쪽갈비 김치찌개를 먹었다. 정인선은 칠게장에 대해 "저는 괜찮지만 호불호 엄청 탈 거 같다. 진짜 짜다. 성주 선배는 못 드실 거 같다"고 말했다. 정인선의 예상대로 김성주는 칠게장을 맛보고는 "사장님 죄송하다. 씹을수록 더 (비리다)"라며 뱉었다.
쪽갈비를 먹은 정인선은 "제가 진짜 입맛이 무딘 편이다. 이거 고기가 좀 (오래) 된 거냐?"고 물었다. 사장은 "그저께 들어와서 핏물 빼 두고 오늘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인선은 "냄새가 엄청 심하다"고 말했다. 결국 정인선은 먹던 도중 쪽갈비를 내려놨다.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장'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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