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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로이킴(26)이 음란물 사진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로이킴은 1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로이킴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카카오톡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 음란물 사진 한 장을 올린 혐의로 4시간 여의 조사를 마치고 7시쯤 귀가했다.
로이킴은 "조사에서 충분히 소명했냐", "음란물 유포는 왜 했나", "음란물을 직접 촬영한건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뒤 청사를 떠났다.
앞서 조사를 받기 위해 청사에 등장했던 로이킴은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들과 가족,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진실되게 성실히 조사를 잘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을 뿐 이 외에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로이킴은 '정준영 단톡방'이라는 사실이 밝혀진지 8일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사과의 말이나 공식입장이 없었던 그는 각종 의혹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후 로이킴은 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기습 귀국했다. 이날 오후 귀국 예정이었던 그는 취재진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 이른 귀국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준영 단톡방'에서는 '고기' '사탕' 등 마약류를 지칭하는 용어를 수 차례 사용한 정황이 포착돼 음란물 유포 혐의 뿐만 아니라 마약 검사로까지 사안이 확대됐다. 과연 정준영의 경찰 조사 결과가 어떤 방향으로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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