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이 마약 사건으로 물의 빚은 방송인 로버트 할리를 방송에서 통편집했다.
10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제작진은 당초 게스트로 참여한 로버트 할리의 모습을 들어내고 의사 여에스더, 가수 첸, 방송인 MC딩동의 모습만 안방에 내보냈다.
오프닝 때부터 로버트 할리 없이 세 사람만 게스트로 소개됐으며, 로버트 할리의 모습이 불가피한 스튜디오 전체 화면에선 컴퓨터그래픽 자막 등으로 가리는 방식을 택했다.
앞서 제작진은 로버트 할리가 마약 사건으로 체포되자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중대 사안이라는 점과, 연예인 마약 사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해 방송 전까지 로버트 할리 관련 내용과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 분들이 불편함 없이 방송을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