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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신세경이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말했다.
11일 공개된 매거진 그라치아 화보에서 신세경은 봄을 불러일으킬 만큼 싱그러운 자태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화보에서 신세경이 착용한 의상은 모두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오가닉 면, 텐셀 등 '지속가능한 소재'가 사용되어 제작되었다.
인터뷰를 통해 신세경은 "나무와 꽃이 있는 곳에서 촬영을 하니 기분이 상쾌했다. 자연을 마주하는 순간은 항상 즐겁다. 여러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 미디어를 통해 플라스틱을 과용하는 것이 심각하다고 접했다"며 "100퍼센트 행동으로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긴 쉽지 않더라. 작은 일부터 하나하나 행동으로 옮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유튜브 채널을 연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평소에 요리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 그 장면 장면들을 기록해두고 싶었고 공백기에 팬 여러분께 제 일상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느낀 것에 대해 묻자 “모든 창작물이 소중하다는 것을 배웠다. 영상을 채워 줄 음악, 폰트, 그리고 영상에 담기는 모든 요소가 다 누군가의 귀한 창작물이다. 때문에 하나씩 확인하고 허락받고 지불한 후 사용하는 등 이런 절차들을 거의 처음 밟아봤기 때문에 무척 흥미롭고 굉장히 중요한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지속가능한 가치'를 위한 신세경만의 노력에 대한 질문에 “요리를 좋아하니 장을 자주 보는데, 한꺼번에 많이 사지 않고 그때 그때 먹을 만큼의 양을 산다. 몸은 좀 바빠지지만 냉장고에 묵히는 식재료도 없어지고 자연스레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크게 멀지 않은 거리는 꼭 걸어다닌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그라치아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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