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의혹…승리·유인석, 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의 횡령 혐의가 새롭게 발견돼 추가 입건됐다.

MBN은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승리와 유인석 대표를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11일 보도했다. 경찰은 승리가 사내이사로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나간 자금 일부가 차명계좌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승리, 유인석 대표에게 흘러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한 버닝썬이 자리했던 르메르디앙 호텔을 운영한 전원산업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돈이 흘러갔다는 진술이 확보돼 최 대표가 횡령 혐의로 입건됐다. 전원산업은 버닝썬의 지분 42%를 갖고 있다.

앞서 승리와 유인석 대표는 지난 1일 술집 몽키뮤지엄을 운영하던 당시 유리홀딩스 자금 수천만 원을 빼돌린 사실이 적발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됐다. 이밖에도 승리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혐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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