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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부상 복귀전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호날두는 11일 오전(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아약스오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전반 44분 다이빙 헤딩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2006-07시즌 8강 2차전에서 AS로마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던 호날두는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125호골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이어갔다.
호날두는 메시와의 라이벌 경쟁에 있어 챔피언스리그 득점에선 앞서고 있다. 통산 125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108골의 메시에 앞서 있다. 특히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8강 이상의 토너먼트 경기에서만 41골을 성공시켜 16골을 기록한 메시에 크게 앞서 있다. 또한 호날두는 3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골을 터트려 이 부분에 있어서도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ESPN은 '누구도 호날두의 기록에 범접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5차례 멀티골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이후에만 60골을 넘는 골을 터트려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팀 동료 산드로는 "부상 당했던 호날두가 경기에 나설 것을 알고 있었다.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이다. 중요한 원정골을 넣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약스의 데 리트는 "호날두는 페널티지역에서의 포식자고 오늘 또 그런 장면을 봤다. 항상 공간을 찾아가고 두명 사이를 돌파한다"고 전했다.
한편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트린 유벤투스는 아약스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메시 역시 같은 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르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를 치렀고 메시가 상대 자책골의 시발점 역할을 한 끝에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거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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