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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쓰러졌지만, 영국 현지에선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케인 없어도 손흥민이 잘하기 때문이다.
영국 BBC는 11일(한국시간) “케인은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말했지만, 토트넘은 그의 부재를 과연 느낄까?라면서 토트넘이 케인 없이도 잘해왔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전날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발목을 다쳐 시즌 아웃 위기에 놓였다.
이번 시즌 발목 부상으로 두 달 가량 뛰지 못했던 케인이 또 다시 같은 부위를 다친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이 없이도 잘해왔다. 올 시즌 케인이 빠진 9경기에서 토트넘의 승률은 66.7%로, 그가 뛰었던 39경기의 승률인 61.5%보다 높았다. 물론 경기 수가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케인이 없을 때도 토트넘은 괜찮은 승률을 자랑했다.
가장 큰 요인은 손흥민의 활약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해 12월부터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2월까지 팀에서 엄청난 골 행진을 펼쳤다. 덕분에 토트넘은 케인이 없을 때도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오히려 케인이 복귀한 뒤 손흥민이 침묵에 빠지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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