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에서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내야수 김민성이 마침내 첫 안타를 터뜨렸다.
김민성은 11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7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김민성은 LG가 5-2로 앞선 8회말 1사 상황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민성은 볼카운트 2-2에서 권오준의 6구를 노렸고, 이는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로 연결됐다. 김민성이 LG 이적 후 만들어낸 첫 안타였다.
김민성은 2019시즌 개막을 앞둔 지난달 사인&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LG로 이적했지만,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LG는 컨디션을 끌어올릴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시범경기 기간에 김민성을 2군으로 보냈다.
지난 5일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LG 이적 후 첫 경기를 소화한 김민성은 11일 삼성과의 경기 전까지 4경기 13타수 무안타 2볼넷 1몸에 맞는 볼을 기록 중이었다. 긴 침묵에 빠졌던 김민성은 LG 이적 후 5번째 경기, 17타수 만에 첫 안타를 터뜨리며 갈증을 해소시켰다.
한편, 김민성은 KBO리그 역대 86호 통산 100홈런까지 1홈런 남겨두고 있다.
[김민성.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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