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호수비' KT 심우준 "타격 좋아지니 수비도 잘 됐다"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타격이 좋아지니 수비도 잘 됐다."

KT 심우준이 11일 고척 키움전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3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3안타 중 2안타가 두 개로 활발한 공격력을 뽐냈다. 3회와 5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출루한 뒤 득점까지 올렸다.

수비에선 결정적 호수비를 선보였다. 3-1로 앞선 4회말 장영석의 타구가 3유간으로 빠져나가기 직전에 백핸드로 걷어낸 뒤 몸을 돌리면서 원 바운드 송구,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경기 흐름을 KT로 돌린 장면이었다.

심우준은 "팀이 연패를 끊어 기쁘고, 앞에서 로하스나 황재균 선배가 살아나고 팀도 살아나서 나 또한 좋아진 것 같다. 타격이 좋아지니 수비도 잘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수비에 더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심우준.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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