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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가 검찰에 넘겨진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2일 오전 10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하나를 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황하나는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긴급 체포, 6일 구속됐다. 지난 2015년 5~6월, 9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와 2018년 4월 항정신성의약품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다만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황하나가 지난 2월~3월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와 관련해 황하나는 2015년 후 마약을 끊었으나 연예인 A씨의 권유로 다시 하게 됐고, A씨와도 함께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황하나가 지목한 A씨는 황하나의 전 약혼자였던 그룹 JYJ의 박유천으로 밝혀졌다. 이에 박유천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긴급 개최해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 황하나 또한 우울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저는 그 약과는 관련이 없다"라고 말하며 마약 관련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경찰은 황하나가 마약 투약 공범으로 지목한 박유천을 다음주 초 소환할 방침이다.
[사진 = 황하나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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