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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시즌 초반부터 홈런과 기록된 신기록이 연달아 나오고 있다. 시애틀은 개막전을 시작으로 1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최초의 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시애틀은 6연승을 질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시애틀은 이날도 홈런을 추가했다. 디 고든이 6회초 무득점 사슬을 끊는 솔로홈런을 때렸고, 다니엘 보겔바츠는 10회초 결승타가 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시애틀은 올 시즌 첫 경기를 시작으로 15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는 1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시애틀에 앞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002시즌 개막 14경기 연속 홈런을 만든 바 있다. 시애틀은 클리블랜드의 기록을 넘어 17년 만에 새 역사를 쓰게 됐다.
한편, LA 다저스 역시 홈런과 관련된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다저스는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치른 홈 개막전에서 무려 8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종전 4홈런을 훌쩍 뛰어넘는 개막전 최다홈런이었다. 당시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 속에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다니엘 보겔바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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