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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가 11월 12일 론칭하는 가운데 업계 1위 넷플릭스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현지시간) 디즈니는 디즈니 플러스 론칭 사실을 전하며 가격은 한달에 6,99달러(약 7,900원)라고 공지했다. 넷플릭스(12.99달러)와 비교하면 거의 반값 수준이다.
가격과 관련,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우리는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코믹북닷컴은 넷플릭스를 즐기는 한 시청자가 디즈니 플러스에 눈길을 돌리는 모습의 이미지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가격경쟁력에 호기심을 느끼는 시청자들이 많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는 마블, 픽사, 스타워즈, 디즈니 영화와 TV 시리즈를 선보인다. 최근 21세기 폭스를 인수한 디즈니는 ‘심슨가족’의 30개 시즌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더 많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디즈니 플러스는 제레미 레너 주연의 ‘호크아이’, 톰 히들스턴의 ‘로키’, 엘리자베스 올슨의 ‘스칼렛 위치’ TV 시리즈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세기 폭스를 인수한 이유도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넷플릭스와 경쟁하기 위해서였다. 디즈니는 2024년까지 전 세계에서 6,000만명에서 최대 9,0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과연 디즈니 플러스가 넷플릭스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코믹북닷컴,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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