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책임감 있는 선수다."
한화 이성열은 3월31일 대전 NC전 이후 오른 팔꿈치 근육 미세손상으로 개점휴업 중이다. 한용덕 감독은 12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주말 쯤에 타격훈련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했는데 벌써 저러네"라고 놀라워했다.
한화 관계자는 "그동안 빈 스윙은 했는데 티배팅은 오늘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성열은 티배팅을 소화하며 복귀 의지를 다졌다. 이용규 파문, 몇몇 선수들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 한화 외야진이 두껍지 않다. 실제 한 감독도 이성열의 외야수 기용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한 감독은 "외야 걱정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성열의 티배팅에 놀라움과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상태가 괜찮으면 다음주 화~수요일부터 2군에서 경기에 나서게 할 생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성열은 올 시즌 8경기서 24타수 10안타 타율 0.417 4홈런 11타점 1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 감독은 "이성열은 책임감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성열. 사진 = 고척돔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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