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요키시가 4경기만에 KBO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까.
키움 에릭 요키시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승리요건을 갖췄다.
요키시는 3월24일 롯데와의 시즌 첫 경기서 다소 불안했다. 그러나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하면서 안정궤도에 올랐다. 좌완으로서 디셉션이 좋고 볼 끝이 지저분한 유형. 공략하기 쉽지 않은 투수다.
1회 선두타자 백창수를 공 3개로 삼진 처리했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위력이 돋보였다. 정은원에게 투심을 던지다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송광민을 초구 투심으로 유격수 병살타 처리했다.
2회에 흔들렸다. 선두타자 제라드 호잉에게 볼카운트 1B서 패스트볼을 넣다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김태균에게 패스트볼을 던지다 중전안타, 최재훈에게 체인지업으로 승부하다 좌선상 2루타를 내줬다. 오선진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김회성에게 포심, 투심 제구가 되지 않아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김민하를 커브로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한 뒤 백창수에게 투심을 던져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3회에는 공 9개만 필요했다. 정은원과 호잉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송광민을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 처리했다. 4회에도 김태균을 투심으로 2루수 땅볼, 최재훈을 슬라이더로 1루수 땅볼, 오선진을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로 깔끔하게 요리했다.
요키시는 5회 선두타자 김회성에게 초구 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김민하에게 슬라이더, 커브로 2S를 잡은 뒤 대타 정근우를 커브,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백창수에게 체인지업을 구사,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6회 정은원, 송광민, 호잉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투심, 체인지업에 커브, 슬라이더까지 섞었다. 7회 2사 후 오선진에게 패스트볼을 넣다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김회성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요키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