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삼성이 선발투수 저스틴 헤일리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시즌 7승 10패, KT는 5승 13패가 됐다.
삼성이 7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 강민호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2사 1, 2루를 만든 뒤 이학주-김헌곤이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냈다.
8회에는 선두타자 구자욱이 2루타로 물꼬를 텄다. 다린 러프가 곧바로 볼넷을 골라냈고 이원석이 달아나는 적시타를 쳤다. 강민호의 사구와 대주자 김성훈의 도루, 김동엽의 볼넷으로 찬스가 계속됐고, 이학주가 중견수 앞으로 적시타를 날리며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투수 헤일리는 8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최지광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타선에서는 이학주가 멀티히트-2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KT 선발투수 금민철은 6⅔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 타선은 2안타 빈타에 그쳤다.
[저스틴 헤일리. 사진 = 삼성라이온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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