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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의 토트넘 현지 팬들이 손흥민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유하며 ‘보물’이라고 표현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왼발 결승골을 뽑아내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데 성공했다.
손흥민이 해결사였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교체된 가운데, 손흥민은 두 번이나 아슬아슬한 라인을 탄 뒤 맨시티 수비를 무너트렸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깨트렸고, 골 라인을 벗어날 뻔한 공을 살려 득점으로 연결했다.
맨시티전 승리 후 손흥민을 향한 토트넘 팬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손날두(손흥민+호날두)가 태어났다”, “손흥민이 역사를 썼다”, “새 경기장의 왕”, “슈퍼히어로 같다” 등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영국 매체 HITC는 “케인이 섭섭할 수도 있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고 엄지를 세우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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