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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파이널 보스'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1이닝 삼자범퇴로 동점 상황을 지켰다.
오승환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승환은 2-2로 맞선 7회말에 마운드를 밟았다. 선두타자 브랜든 크로포드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3루수 직선타로 잡은 오승환은 케빈 필라를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낚았으며 헤라르도 파라가 3연속 파울 타구로 오승환을 괴롭혔지만 오승환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8회말 스캇 오버그와 교체됐으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3.60으로 낮아졌다. 최고 구속은 92마일(148km).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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