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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정준영이 채팅방을 나가지 않았던 이유는 뭘까.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승리와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대해 이야기나눴다.
방정현 변호사는 이들의 대화 기록을 공식 신고한 사람. 그는 "실제 채팅방을 보면 승리의 지시를 받고 방을 주기적으로 새로 개설했던 흔적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증거가 남은 이유는 정준영 때문이라고.
방정형 변호사는 "그런데 그 방에서 나가지 않고 계속 있었던 사람이 바로 정준영이다. 나간 흔적이 없다. 정준영은 계속 그 채팅방에 남아 있었다. 카톡방 대화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전부 나갔다면 자료를 찾기 힘들었을 텐데, 정준영이 남긴 채팅방 덕에 이런 모든 사실들이 밝혀지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연쇄 성범죄자나 연쇄 살인범들 같은 경우에 그런 종류의 피해자를 연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물건들을 모아 놓는다. 모아 놓는 이유가 도착적이라는 거다. 모아놨던 영상물을 다시 보면서 회상하면서 대리 만족을 하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추정한다. 아마 그런 목적으로 없애지 않았을 거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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