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포항 스틸러스 최순호 감독이 성남FC가 더 잘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포항은 1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성남에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7경기 만에 시즌 4번째 패배를 기록한 포항은 승점 7점으로 선두권 도약에 실패했다. 오히려 강등권인 11위 제주, 12위 인천(이상 승점4)와의 승점 3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순호 감독은 경기 후 “성남의 경기 스타일을 분석했고, 상대 수비를 와해시키려고 노력했지만, 상대가 워낙 잘했다. 우리가 부족한 게 있다면 수비에서 클리어링이 정확하지 못했다. 그래서 공을 자주 잃어버렸다. 세컨볼도 적었다. 그게 패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교체 투입하자마자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준 김지민에 대해선 “말 그래도 공료로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이겼다 졌다를 반복하는 기복있는 경기력에 대해서도 최순호 감독은 “전체적으로 팀을 봐야하고, 상대성이 있다. 규모나 전력을 가늠할 수 있는 문제다. 다만, 저로서는 문제를 없애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쉽게 계속 반복되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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