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가 이날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3월 23일 개막일 최다 관중 신기록과 4월 1일 최다 관중 2위인 114,028명으로 시작한 2019 KBO 리그는 이날 잠실, 문학, 대구, 창원, 고척 등 5개 구장에 총 98,719명이 찾아 지난해보다 2경기 빠른 90경기 만에 1,007,106명을 기록했다.
꽃샘추위와 미세먼지 등 야외활동이 제한되는 궂은 날씨로 인해 아직 예열 중인 2019 KB 리그는 경기당 평균 11,190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구단 별 관중 현황을 살펴보면 문학구장에서 13번의 홈 경기를 치른 SK가 159,543명으로 선두에 있으며, 롯데 129,836명, 두산 126,745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새 구장으로 옮긴 NC의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NC는 홈 10경기에 지난해(61,066명)보다 무려 81% 증가한 110,365명이 입장해 시즌 초반 좋은 성적과 새 구장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KBO는 "각 구단의 전력평준화로 시즌 초반부터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여기에 신예 선수들의 눈에 띄는 활약과 스피드업 강화로 경기 시간이 동일 경기수 대비 지난해 3시간 16분에서 올해 3시간 10분으로 6분 가량 단축되며 보다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고 있다"고 올 시즌을 평가했다.
KBO는 이어 "관중 감소폭이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2019 KBO리그는 앞으로 따뜻한 날씨와 함께 본격적인 순위 및 개인 기록 경쟁이 시작되며 더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인천SK행복드림구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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