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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손흥민이 허더즈필드전에서 최근 절정에 오른 경기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13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후반 42분 요렌테 대신 교체 투입됐다. 최근 2경기 연속골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손흥민은 오는 17일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허더즈필드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함께했다. 손흥민은 후반전 추가시간 3분이 지난 상황에서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이어받아 허더즈필드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했다.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모우라를 향해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모우라는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은 모우라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새로운 홈 경기장인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매경기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4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지난 10일 열린 맨시티전에서 잇달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던 손흥민은 후반전 종반 출전한 허더즈필드전에선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토트넘은 케인과 알리가 부상으로 인해 허더즈필드전에 결장했지만 손흥민은 변함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오는 17일 열리는 맨시티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토트넘은 공격진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모우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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