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한용덕 감독이 김민우 2군행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김민우에 대해 언급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전날 선발로 나선 우완투수 김민우를 제외하고 좌완투수 김경태를 콜업했다.
지난해 5승(9패)을 거두며 가능성을 엿보인 김민우는 올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3차례 선발 등판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8.56에 머물렀다. 전날 경기에서도 4⅔이닝 9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5실점(4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한용덕 감독은 김민우에 대해 "아직까지는 마운드에서의 모습이 싸울 준비가 안돼 있다"라며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간계투에 변화를 주고 있는 과정인데 이 참에 변화를 더 하려고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1군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상황을 더 봐야할 것 같다"라면서도 "(등록 가능 날짜 이후) 곧바로 올리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내다봤다.
이날 콜업된 김경태와 관련해서는 "2군에서는 잘 던지지만 1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그래도 (콜업 초기에는) 기회를 줘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1991년생인 김경태는 지난해 1군 무대에 3경기 나서 평균자책점 16.88에 그쳤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7경기 등판, 1승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0를 기록했다.
[한화 김민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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