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차유람이 한 가정의 아내, 어머니가 된 후 자신을 잃은 것 같은 생각에 가벼운 우울증을 앓았다고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채널A '뉴스A LIVE'에 당구 여신 차유람 선수가 출연했다.
지난 2015년 돌연 은퇴, 4년 경력 단절을 딛고 복귀를 준비 중인 차유람. 두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차유람은 "경단녀의 마음이 많이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더라"고 밝혔다.
그는 "저 역시도 출산과 육아를 하면서 큐를 놓게 됐고 이제 3년이라는 기간 동안 예전에 제가 혼자였을 때 결혼하기 전이었을 때의 뭔가 당당하고 자주적이고 그런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아니고 이제 가족들이나 가정 스케줄에 제가 맞춰야 되고 하니까 좀 저도 모르게 혼자만 아는 우울증도 오고 그게 심하지 않으니까 주변에서 알아챌 수 없지만, 순간순간 우울해지거나 그럴 때가 꽤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 같은 경우는 어쨌든 다시 시작하고 조금은 쉬운 편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직장을 다니는 분들이라고 하면 내가 사직서를 내고 했을 때 다시 재취업을 해야 되잖아요. 그게 사실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해서 정말 우리나라에서 많은 커리어우먼들이 애 낳고 일하기가 정말 쉽지 않겠구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또 "저도 저를 잃고 싶지 않아서 조금이라도 늦기 전에 다시 복귀 결심을 했다"며 "그분들이 조금이라도 이제 파트타임이라도 일을 했으면 좋겠다. 그 순간이 사실은 휴식이 될 수 있다. 제가 뭔가를 생산적인 일을 하고 그러면 우울증도 사라지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구나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구나라고 느낄 수가 있어서 그냥 그것도 사실 파트타임도 쉽지 않겠지만 그렇게라도 하면 오히려 더 활력 있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사진 = 채널A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