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은 포그바보다 에릭센 좋아해"...英 언론의 주장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올 여름 대대적인 리빌딩을 계획 중인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1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이 포그바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에릭센과 계약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은 레알의 중원을 바꿀 계획이다.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를 대체할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포그바와 에릭센이다. 프랑스 출신인 포그바는 유벤투스 시절부터 ‘검은 지단’으로 불리며 대선배 지단의 영향을 받았다. 최근에는 레알에 대해 “드림 클럽”이라고 말해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토트넘의 플레이메이커 에릭센은 모드리치와 가장 닮은 미드필더다.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미루면서 사실상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지단은 맨유에서 잦은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포그바보다 미드필더 전 지역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에릭센을 더 선호하고 있다.

특히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면, 지단 감독이 에릭센을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에당 아자르(첼시)와 함께 최우선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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