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울산 김진성 기자] "6차전에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
전자랜드가 사상 처음으로 치른 챔피언결정전서 1승4패로 패퇴했다. 21일 현대모비스에 패배하면서 정규시즌, 챔피언결정전 통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힘 대 힘 싸움에서 현대모비스에 밀렸다. 경험 부족이었다.
유도훈 감독은 "먼저 6차전까지 가겠다고 약속을 지키지 못해 전자랜드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 대신 우리선수들은 감독이 볼 때 자신이 가진 기량을 발휘하려고 노력했다.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지만, 이 고비를 넘으려면 뭐가 필요한지 느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좀 더 강팀이 되도록 다시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유 감독은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 뒤에서 묵묵히 도와준 고참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주축으로 뛴 나머지 선수들도 내년을 위해 다시 준비를 잘 하겠다. 현대모비스 우승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다시 어떻게 고비를 넘을지 공부하겠다"라고 밝혔다.
[유도훈 감독. 사진 = 울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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