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김윤동이 없는 동안 문경찬이 KIA 뒷문을 지킨다.
김기태 KIA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임시 마무리투수로 문경찬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KIA 마무리로 활약했던 김윤동은 지난 19일 대흉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으며 1군에서 이탈했다. 대흉근은 가슴의 앞쪽, 위쪽을 광범위하게 덮고 있는 근육이다. 어깨와 가까운 부위라 재활에 시간이 걸릴 전망. KIA 관계자는 “재검진 이후 정확한 재활 기간이 나온다. 근육 손상이라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다”고 했다.
이에 김 감독이 문경찬을 임시 마무리카드로 택했다. 문경찬은 올 시즌 11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08(13이닝 3실점)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12일 인천 SK전부터 6경기 연속 실전이 없다. 김 감독은 “최근 성적과 적은 볼넷을 고려했다. 당분간 믿고 가겠다”고 신뢰를 보였다. 아울러 8회는 하준영, 7회는 상황에 따라 맞는 투수가 나온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문경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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