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투수코치들이 준비를 잘 시켰다."
두산이 23일 고척 키움전서 9-3으로 완승했다. 대체 선발투수 이현호가 4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고, 세 번째 투수 이형범이 1⅓이닝 무실점하며 시즌 5번째 구원승을 따냈다. 이형범은 조쉬 린드블럼을 제치고 다승 단독선두 등극.
타선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홈런 포함 시즌 처음으로 4안타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동안 썩 좋지 않던 오재일, 김재호 등도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키움 안우진에게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실점 굴욕을 안겼다.
김태형 감독은 "이용찬 대체 선발로 등판한 홍상삼도 그렇고, 이현호도 기대이상으로 잘 던져줬다. 투수코치들이 준비를 너무 잘 시켜줬다. 이현호는 아쉽지만, 경기 전부터 투구수를 70개 정도로 예정했고, 다음에 또 등판해야 하기 때문에 교체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김 감독은 "페르난데스의 타격감이 워낙 좋아 앞에서 많은 찬스를 만들어주고 있고, 다른 타자들도 득점권에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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