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LG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가 시즌 4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LG 트윈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KIA전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5승 11패를 기록했다.
켈리는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신고했다. 4회 최형우, 김선빈의 적시타로 2실점했을 뿐 빠른 템포 속 공격적인 투구로 KIA 타선을 쉽게 처리해나갔다. 최고 구속 149km의 직구(46개) 아래 커브(15개), 체인지업(18개), 커터(2개) 등을 섞으며 팀의 9-2 완승에 기여했다.
켈리는 경기 후 “수비수들이 좋은 수비로 많이 도와줬고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갔다. 수비수들을 믿고 빠른 템포로 공격적으로 승부한 게 결과가 좋았다”며 “KBO리그 첫 시즌이지만 코칭스태프와 전력분석팀이 많이 도와주셔서 다행히 잘 적응하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케이시 켈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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