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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RM은 23일 밤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새 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 비하인드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RM은 'MAP OF THE SOUL: PERSONA'에 대해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과 제 개인적인 생각들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참여하면서 끄적끄적한 사람으로서 생각한 정도를 이야기해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RM은 "이 앨범에서 작사봇이었다. 어느 앨범보다 많은 작사를 썼다. 슈가 형과 제이홉 파트를 제외하고 80~90%를 쓴 거 같다. 그러다 보니 제 솔로 곡 가사를 오래 쓰게 됐다. 솔로 곡을 오랜 시간 작업하다 보니 힘들었다. 힘들고 지쳤던 작업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잘 나와줘서 다행이었다"고 털어놨다.
RM은 "페르소나라는 걸 많이 들어봤을 거다. 영화 감독의 어떤 배우라고 했을 때 그 배우가 페르소나다, 뮤즈다 해석을 한다. 제가 해석하는 페르소나는 사회적 자아다. 가면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을 텐데. RM으로서 자아가 사회적인 페르소나일 것"이라며 "그리스 연극할 때 쓰는 가면에서 온 말로 알고 있고 '퍼스널'이라는 단어의 어원으로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MAP OF THE SOUL: PERSONA'에 대해 "LOVE YOURSELF라는 주제가 하다 보니 비대해졌다. LOVE YOURSELF가 평생 해야 하는 주제다. 성찰을 많이 해야 하는 명제이기도 한데 LOVE YOURSELF가 비대해지다 보니 오해를 많이 받았던 거 같다"며 "사람들이 '뭔 이야기할 건데 너네?'라고 하더라. 더 거창한 이야기를 해야 하나? 전 한국에서 열심히 노래하고 가사 쓰는 작은 아티스트인데 더 거창한 이야기를 하지? 결국 제 안으로 돌아온 거다. 내 안에 있는 이야기, 나를 찾고 나를 똑바로 알아야지 되겠다. 너무 큰 것들 말고 작은 이야기를 할 때인 거 같다. 간략하게 우회적으로 말했었지만 여러 가지가 커지면서 넘치는 거 같다고 말한 적 있다. 작은 것들을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방 PD님이랑 다음 앨범 이야기할 때도 돌아가고 싶단 이야기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 = V라이브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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