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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LA 다저스가 6회 대량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6-7로 패했다.
다저스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15승 11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컵스는 12승 10패가 됐다.
다저스는 4회초 볼넷 2개로 얻은 2사 1, 2루서 크리스 테일러의 1타점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에는 1사 후 A.J. 폴락의 중전안타에 이어 코디 벨린저가 달아나는 좌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2호.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6회말 다니엘 데스칼소의 안타와 앤서니 리조의 볼넷으로 처한 2사 1, 2루 위기서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동점 3점포를 헌납한 것. 이후 데이비드 보트의 2루타와 윌슨 콘트레라스의 고의사구로 1, 2루 위기가 계속됐고,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역전 중월 3점포를 허용했다.
7회에도 다저스 불펜은 흔들렸다. 조 켈리가 2아웃을 잘 잡았지만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사구로 내보낸 뒤 리조에게 1타점 쐐기 2루타를 맞았다.
다저스는 8회초 코리 시거와 벨린저의 안타로 얻은 2사 1, 3루 찬스서 알렉스 버두고의 중월 3점포로 컵스를 압박했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5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승에 실패했다. 패전투수는 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진 스캇 알렉산더. 타선에서는 벨린저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컵스 선발투수 콜 해멀스 역시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6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을 올리지 못했다. 승리투수는 브래드 브락. 타선에서는 브라이언트가 멀티히트, 바에즈와 헤이워드가 3점홈런으로 활약했다.
[스캇 알렉산더.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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