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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기록보다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 류중일 감독이 대기록에 도전할만한 페이스를 보였던 오지환을 교체한 배경이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5일 서울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다만, 경기 개시를 약 2시간 앞둔 시점까지 잠실구장에 비가 쏟아지고 있어 경기 진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 가운데 류중일 감독은 10-3 완승을 따낸 지난 24일 KIA전을 돌아봤다. LG는 선발투수 차우찬이 7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고, 타선도 14안타를 몰아치는 등 화력을 발휘했다.
특히 오지환은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사이클링히트까지 홈런만 남은 만큼, 한 타석 더 타석에 들어서면 대기록에 도전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은 6회말 무사 1루서 안타를 터뜨린 오지환을 대주자 윤진호로 교체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에 대해 “오지환이 월요일에 (병역특례)봉사활동을 다녀와 피곤해하는 모습이었다. 기록도 중요하지만 선수의 몸 상태를 현장에서 파악하고, 체력을 안배시키는 게 더 중요하다. 특히 유격수는 수비 범위가 넓다. 나도 현역시절 8~9회에 빼주면 좋을 때가 있었다. 체력 안배에 도움이 되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25일 KIA전이 우천 취소된다면, 선발투수로 예정된 장원삼의 LG 데뷔전도 자연스럽게 미뤄진다. 다만, 26일부터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3연전 내에서는 등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류중일 감독은 우천 취소 시 장원삼의 등판 일정에 대해 “투수코치와 의논해봐야겠지만,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펜스까지 거리가)짧아서 부담스러울 것 같다. 대신 배재준이 선발 등판하지 않을까 싶다. 심수창, 이우찬 등 뒤에서 길게 던져줄 불펜투수들이 있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이에 따라 장원삼은 30일부터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 3연전에서 시즌 첫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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