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정정용호의 ‘골 넣는 수비수’ 최준(20,연세대)이 U-20 월드컵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정정용호가 25일 파주NFC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선수단은 구슬땀을 흘리며 각오를 다졌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최준은 “우승이 목표다. 조별예선을 통과하러 폴란드에 가는 게 아니다. 생각보다 더 큰 목표를 가지고 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강인처럼 해외파도 있지만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공격수 출신인 최준은 공격으로 나가는 오버래핑과 크로스, 빌드업이 장점이다. 그는 “월드컵에 간다면 나의 장점을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감독님이 포백과 스리백 모두 강조하신다. 둘 다 잘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스리백의 왼쪽 윙백이 편하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의 합류로 팀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고 했다.
그는 “프랑스 전지훈련 때 한 번 맞춰본 경험이 있다. (이)강인이가 들어와서 쉽게 적응해 분위기도 더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한국은 U-20 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공 등 강팀들과 한 조에 속해 있다. 어느 때보다 수비가 중요하다.
최준은 마지막으로 “수비에 대한 지적이 계속 있어서 심각성에 대해 잘 안다. 발을 맞추면서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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