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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첫날 N차관람 지수가 2%를 넘어섰다.
CGV 측에 따르면, 24일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자체 리서치 평가 결과 N차 관람이 2.2%를 기록했다. 100명 중 2명이 N차 관람을 시작했다는 이야기인데, 개봉 첫 날 2%가 넘는 일은 극히 이례적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광풍은 이미 시작됐다. 지난 16일 2D, 18일 4DX를 포함한 특별 상영관의 예매가 오픈됐을 당시, CGV 홈페이지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일찍 보기 위한 마블 팬들로 한때 일시 마비가 되기도 했다.
개봉 전부터 97%에 달하는 경이로운 예매율을 보였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예매 관객수만 200만 명을 돌파했다. 24일 문화가 있는 날까지 겹치면서 아예 월차, 연차를 써서 영화를 조조로 봤다는 성지순례 글이 커뮤니티에 줄을 이었고 N차 관람을 벌써 시작했다는 내용도 올라왔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10여 년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 작품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최고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블 히어로들의 집대성 결정판을 볼 수 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관객들에게 환호와 웃음, 감동과 눈물을 선사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는 이미 N차 관람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날 메가박스 측은 '전국민 히어로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N차 관람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시작했다. CGV, 롯데,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들은 각기 굿즈들을 내놓고 있는데 24일 오전에는 곧바로 굿즈가 품절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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