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정민(한화큐셀)이 KLPGA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정민은 25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61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정민은 공동 2위 윤슬아(일화 맥콜), 이다연(메디힐)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대회를 출발했다. 이정민은 2010년 투어에 데뷔해 통산 8승을 기록 중이다. 최근 우승은 2016년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으로 이번 대회서 3년만의 정상을 노린다.
이정민은 경기 후 “힘든 날씨에도 좋은 결과가 나와서 좋다. 공격적인 플레이보다 최대한 파를 잡으려고 노력했고,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았다”며 “첫날 1등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아직 2~4라운드가 남았다. 1타 차는 정말 미세한 차이라 생각한다. 내일도 굉장히 추울 텐데 오늘처럼 최대한 템포를 생각하며 플레이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 나들이에 나선 이정은6(대방건설)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초희(SY), 장은수(CJ오쇼핑), 최혜진(롯데), 최가람(문영그룹), 김현수(롯데), 박지영(CJ오쇼핑)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정은6는 “오랜만에 다시 KLPGA로 돌아와 설레기도 하고 긴장된다. LPGA에서는 많은 관심을 안 받아서 굉장히 조용한 플레이를 한다. 이 대회에서는 팬 분들과 함께 플레이해서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정민.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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