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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약스(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결장하는 손흥민이 팀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각) 영국 인디펜던트를 통해 아약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다음달 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이 5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인해 아약스와의 1차전을 결장한다.
손흥민은 "긍정적이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4강 1차전 결장은 나를 매우 슬프게 만든다. 매우 실망스럽다. 내가 경기를 뛸 때보다 스탠드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것이 더 긴장될 것 같다. 하지만 우리팀과 동료들을 신뢰한다"고 전했다. 이어 "매경기 출전하고 싶다. 축구를 즐기고 있다. 4강전에도 출전하고 싶다. 나와 팀에게는 첫 4강이다. 슬프지만 우리의 홈 경기장에서 경기를 보는 것이 기대된다. 경기를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시즌부터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쉼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손흥민은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몸상태는 좋다. 다른 동료들도 마찬가지다. 모두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즐기고 있다. 긍정적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주겠다"며 "내가 피곤하다고 말하면 다른 동료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결코 피곤하다는 말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은 오는 27일 열리는 웨스트햄전을 통해 리그 상위권 경쟁을 이어간다. 손흥민은 "토요일 경기가 나에게는 더 중요하다. 토트넘이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챔피언스리그는 그 다음"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또한 "많은 경기가 남지 않았다. 느낌은 좋고 가장 중요한 경기가 앞으로 다가왔다.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뛰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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