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이틀 연속 혈투를 치른 SK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김재현(SK 와이번스)은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SK는 24일과 25일 이틀 연속 연장 접전을 치렀다. 24일에는 11회 승부 끝에 9-8, 전날은 10회까지 가는 접전 속에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2경기 뿐만 아니라 올시즌 SK는 근소한 점수차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테이블세터에 변화가 생겼다. 최근 리드오프 출장을 이어가던 김강민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대신 김재현이 그 역할을 맡는다. 1번 타자 중견수 선발 출장.
올시즌 10경기에 나선 김재현은 이전까지 대주자와 대수비로만 출장했다. 지난해 10월 11일 잠실 두산전 이후 첫 선발 출장이다.
왼쪽 고관절 통증으로 24일 경기 중 교체된 뒤 전날 결장한 한동민은 이날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염경엽 감독은 "(한)동민이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SK는 김재현과 고종욱을 테이블세터로 배치했으며 전날 3안타 맹타를 휘두른 안상현이 이날도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한편, 이날 SK는 김재현(중견수)-고종욱(지명타자)-최정(3루수)-정의윤(좌익수)-이재원(포수)-제이미 로맥(1루수)-나주환(2루수)-정진기(우익수)-안상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SK 김재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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