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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 출신 클라이브 앨런이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의 올해의 선수 후보와 올해의 팀 제외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해리 케인보다 더 꾸준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소속 선수들이 각각 6명과 4명으로 최다 배출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가 포함돼 논란이 됐다.
포그바는 올 시즌 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는 맨시티와 리버풀 선수들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올해의 팀에 선발됐다.
하지만 이를 두고 영국 현지에선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포그바가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에당 아자르(첼시), 손흥민,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리버풀)보다 잘한 게 없다는 지적이다.
앨런도 영국 비인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선택되지 않았지만, 그는 올 시즌 정말 뛰어났다. 지난 2년 동안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일관성 있는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3위를 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 진출의 주인공 역할을 했다.
앨런은 “케인이 득점 기록은 최고지만, 손흥민은 정말 대단했다. 그는 케인이 없을 때 더 성장했다. 그리고 케인이 있을 때는 그를 도왔다. 내 생각에는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상을 경쟁해야 했다”고 엄지를 세웠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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