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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라커룸의 문제아로 지적되고 있는 폴 포그바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전술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들은 26일(한국시간) “포그바가 솔샤르 감독의 정식 부임에 의문을 갖고 있으며, 그의 전술에도 불만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내용이다. 포그바는 앞서 주제 무리뉴 전 감독과도 비슷한 문제로 불화설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그런데 새로 온 솔샤르와도 비슷한 문제를 겪기 시작했다.
심지어 보도에 따르면, 포그바는 동료들에게 “맨유에선 우승을 할 수 없다”고 말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맨시티전에서 0-2 패배가 확정된 뒤에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겨냥한 롱볼 전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솔샤르가 포그바를 컨트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스페인에선 포그바의 대리인인 미노 라이올라가 맨유와의 재계약을 접고 레알 마드리드와 접촉했다고 보고 있다.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기간은 2021년까다. 하지만 지금처럼 불화가 계속된다면 올 여름 포그바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포그바 본인도 그걸 바라는 눈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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