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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동갑내기 강정호(32, 피츠버그)와 류현진(32, LA 다저스)이 마침내 만난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LA 다저스는 27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주말 3연전 첫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이 다저스 선발로 예고된 가운데 강정호 역시 5번타자 3루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두 선수간의 미국 첫 맞대결이 성사됐다.
먼저 원정팀 피츠버그는 아담 프레이저(2루수)-멜키 카브레라(좌익수)-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조쉬 벨(1루수)-강정호(3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브라이언 레이놀즈(중견수)-콜 터커(유격수)-크리스 아처(투수) 순으로 다저스를 상대한다.
강정호는 올 시즌 21경기 타율 .172(64타수 11안타) 4홈런 8타점의 부진에 빠져 있다. 다만, 최근 페이스는 오름세다. 25일 애리조나전 3타수 2안타(1홈런)을 시작으로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넥센 시절 류현진 상대로는 타율 .176(34타수 6안타) 1홈런 11삼진의 열세를 보였으나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2년 10월 4일 대전 경기서 동점 솔로포를 때려낸 기억이 있다.
이에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코리 시거(유격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우익수)-A.J. 폴락(중견수)-맥스 먼시(1루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오스틴 반스(포수)-류현진(투수) 순으로 맞선다.
류현진의 시즌 기록은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10.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전 도중 사타구니에 부상을 입어 공백이 있었지만 21일 밀워키전에 복귀해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회복을 알렸다. 이날 반스와 함께 시즌 3승을 노린다.
[강정호(좌)와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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