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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피츠버그를 6연패에 빠트렸다.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3승을 따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류현진은 강정호(피츠버그)와의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경기서 6-2로 이겼다. 2연승을 거뒀다. 17승1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피츠버그는 6연패에 빠지며 12승12패가 됐다.
선취점은 피츠버그가 냈다. 1회초 선두타자 아담 프레이저의 중전안타, 멜키 카브레라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그레고리 폴랑코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난 사이 프레이저가 홈을 밟았다.
그러자 LA 다저스는 1회말 2사 후 저스틴 터너의 우전안타에 이어 코디 벨린저가 피츠버그 선발투수 크리스 아처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88마일(142km) 체인지업을 공략, 우중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13호.
LA 다저스는 3회말 2사 후 오스틴 반스가 풀카운트서 아처의 8구 89마일 슬라이더를 통타,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달아났다. 그러자 피츠버그는 4회초 선두타자 조쉬 벨이 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에게 2B서 3구 89마일(143km) 투심패스트볼을 공략, 중월 솔로포를 뽑아내며 다시 추격했다.
LA 다저스는 4회말 선두타자 A.J 폴락과 맥스 먼시가 잇따라 볼넷을 골라냈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우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상대 우익수 실책과 포수의 패스트볼로 무사 2,3루 찬스. 반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달아났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은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을 2.96으로 낮췄다. 강정호와의 사상 첫 맞대결서도 3타수 1안타로 판정승을 거뒀다. 강정호는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두 차례 모두 체인지업으로 솎아냈다.
그러나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풀카운트서 강정호가 류현진의 컷패스트볼을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강정호는 2-6으로 뒤진 8회초 2사 1루서 딜런 플로로를 상대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시즌 68타수 11안타 타율 0.176.
피츠버그 선발투수 크리스 아처는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3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위), 강정호와 류현진(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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