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4승-22안타 폭발' NC, 한화 15-1 격파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NC가 22안타를 몰아치며 한화에 대승을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15-1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7승 11패를 기록. 반면 한화는 12승 15패가 됐다.

2회 2사 1, 3루서 이상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NC는 3회 2사 3루서 베탄코트의 1타점 2루타로 격차를 벌렸다. 4회초 무사 1, 2루 위기서 3루수 실책으로 첫 실점했지만 4회말 1사 1, 3루서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달아났다.

승부처는 6회였다. 무사 2, 3루서 상대 투수 실책으로 2득점을 올린 뒤 박민우, 권희동(2루타)의 안타로 계속된 2사 2, 3루서 양의지(3점홈런)-베탄코트(솔로홈런)의 백투백 홈런이 나왔다.

NC는 멈추지 않았다. 7회 1사 만루서 대타 손시헌의 3타점 싹쓸이 2루타에 이어 나성범, 이원재(2루타), 김태진의 적시타를 묶어 6점을 더 뽑고 경기를 마쳤다.

NC 선발투수 김영규는 5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4승(1패)을 챙겼다. 이어 배재환-김진성-유원상-최성영이 뒤를 마무리. 타선은 무려 22안타에 15점을 뽑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베탄코트가 4안타, 나성범, 노진혁, 이상호가 3안타로 빛났다.

반면 한화 선발투수 워윅 서폴드는 5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1승). 타선은 4안타-1득점으로 침묵했다.

[김영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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